김혜성 트리플A에서 "ML 콜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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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마이너리그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결장한 김혜성이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며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김혜성의 결장을 단순 휴식으로 보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오즈포탈은 “다저스 트리플A 경기의 영상을 통해 팬들이 누군가의 잠재적인 콜업에 열광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스캇 헤네시 감독과 포옹했다. 영상에는 “김혜성이 축하를 받는 첫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의 메이저리그 콜업이 임박한 것인가”라는 코멘트가 달렸다.
다저스와 3+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321억 원)에 계약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낯선 빅리거들의 공에 고전하며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며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했고, 8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33타수 9안타) 6타점 7득점 2도루 OPS .823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4월 월간 타율 3할4리의 상승세를 타면서 다저스 빅리그 콜업 유력 후보로 분류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을 마친 다저스는 8일부터 워싱턴으로 이동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의 워싱턴 내셔널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트리플A 감독과 의미심장한 포옹을 나눈 김혜성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교통편에 탑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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