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넘, 첼시에 0-1 패배 "4연패+리그 4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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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일 오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0-1로 졌다. 승점 34점으로 14위에서 더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첼시(53점)는 4위로 올라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오만, 요르단전을 소화한 뒤 짧은 휴식을 끝내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를 도우면서 제임스 매디슨, 윌송 오도베르와 2선에서 공격 기회 창출에 노력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성해 통산 448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이전 1위는 위고 요리스(447경기) 골키퍼였다. 448경기 173골 96도움을 기록했다. 3위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435경기)이다.
10장의 경고가 나온 혈전 속에서 경기 주도권은 첼시가 쥐고 있었다. 스리백에 기반해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전진을 막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벤치에서 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솔랑케는 공격수인지 미드필더인지 모를 정도로 중앙선 아래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 올라가는 수고를 더했다. 손흥민도 다르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 있었지만, 공격적인 전진보다는 역시 후방으로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체력 낭비를 했다.
전반 막판에는 싸움 말리기 바빴다. 첼시 레비 콜윌이 판 더 펜에게 파울을 범했다. 이를 인정하기 싫었는지 볼을 토트넘에 주지 않다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밀어 넘어트렸다. 결국 양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몸싸움을 벌였고 겨우 말렸다. 싸움을 일으킨 로메로와 트레보 찰로바가 동시에 경고를 받았다.
후반 5분 만에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간 토트넘이다. 기회 창출 자체가 쉽지 않았다. 슈팅 다수는 골대와는 한참 거리가 만들었다. 오히려 35분 아크 왼쪽 뒤에서 손흥민이 페드로 네투에게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만들었다. 네투는 경고를 받았다. 다만, 키커로 나선 매디슨의 킥이 수비벽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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