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ML 1위 최고 유망주'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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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이 맹활약을 펼친 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는데, 이유가 있었다. 가벼운 어깨 담 증세 때문이었다. 사령탑인 김경문 한화 감독은 플로리얼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26일 오후 일본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5일 KIA와 연습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뒤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플로리얼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초특급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자원이다. 지난해 12월 한화가 공을 들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미국 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지난해 플로리얼의 한화행 소식을 전하며 "하위 마이너 리그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며 조직에서 빠르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9시즌에 들어서면서 MLB 파이프라인, 베이스볼 아메리카, 팬그래프는 모두 그를 시스템에서 1위 유망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평균 이상의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 중견수로서 강한 어깨를 가질 만큼 다양한 툴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로리얼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3(98타수 17안타) 4홈런, 22타점, 출루율 0.291, 장타율 0.329, OPS(출루율+장타율) 0.620.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통산 타율 0.265, 111홈런, 415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456, OPS 0.808의 성적을 거뒀다.
플로리얼의 맹활약에 한화 팬들이 기대감도 점점 커져가는 상황. 한화는 27일 오후 1시 SSG 랜더스를 상대로 고친다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과연 플로리얼이 다시 출격해 폭발적인 화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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