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데뷔 후 첫 6이닝 "첫 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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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사키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닝을 조금씩 빌드업했던 사사키다. 지난 6일 필라델피아전 4이닝 68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13일 시카고 컵스전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그리고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최다인 6이닝을 던지며 퀄리티스타트 피칭까지 만들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올 시즌 평균 96.9마일(155.9km)보다 2.2마일 낮은 94.7마일(152.4km)을 찍었다. 이날 최고 구속이 시즌 평균이었던 96.9마일이었다. 패스트볼 30개, 슬라이더 25개, 스플리터 23개를 구사했다.
사사키는 1회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정타들이 많이 나왔다.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코리 시거에게는 담장을 넘어갈 뻔한 타구를 맞았다. 그러나 중견수 파헤스가 담장 앞 점프 캐치로 사사키를 도왔다. 초구 포심의 구속이 93.4마일이다. 이후 조쉬 스미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1.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회에는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 작 피더슨은 삼진으로 솎아냈다. 조쉬 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3회 선제 실점 했다. 선두타자 더스틴 해리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카일 히가시오카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이후 레오디 타베라스는 2루수 땅볼, 마커스 시미언은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2사 후 코리 시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조쉬 스미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3회를 마쳤다.
4회말에는 다시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헛스윙 삼진, 사사키 로키를 투수 땅볼, 조쉬 영까지 우익수 직선타로 솎아내 호투를 이어갔다.
5회말, 더스틴 해리스를 삼진 처리한 뒤 카일 히가시오카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내줬다.
사사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조쉬 스미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하는 듯 했디만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맞이해 2구 94.9마일 포심을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냈다. 6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 하며 승리 요건을 스스로 갖췄다.
아울러 2회 실점 이후 곧바로 3회 역전하며 사사키에게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 윌 스미스가 삼진을 당했지만 1루 견제 실책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맥스 먼시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사사키가 내려간 이후 잭 드라이어와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가 7~8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그러나 9회 올라온 커비 예이츠가 조쉬 스미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고 무사 2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 맞아 사사키의 첫 승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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