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오타니, 시즌 55호 홈런 "시즌 MVP 예상"

17시간 3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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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9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0으로 앞선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오타니는 상대 3번째 투수 게이브 스피어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0B-2S의 불리한 카운트였지만, 3구째 높게 들어 온 시속 95.1마일(153㎞)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가 때린 홈런 타구는 시속 109.5마일(약 176.2㎞)의 속도로 412피트(약 125.6m)를 비행했다.
다저스 이적 첫해인 지난해 54개의 홈런을 때려 구단 신기록을 갈아치운 오타니는 1년 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오타니 입단 전 다저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1년 숀 그린의 49개였다.
이날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린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82에 55홈런, 146득점, 102타점을 올렸다. 투수로는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남겼다.
다만 오타니는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홈런)에게 1개 차로 뒤져 내셔널리그 홈런왕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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