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클럽 아챔서 40초간 난투극

2025-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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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과 하노이는 18일 에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후반 34분에 상황이 발생했다. 베이징 허위펑이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하노이 소속 마오커, 가오 광룽, 후고 고미스가 허위펑을 라인 밖으로 밀어냈다. 빠른 스로인 공격을 전개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노동자 경기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다. 그러자 근처에 있던 베이징 선수들이 달려와 이를 제지하려다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양팀 선수들이 사건 발생 지점에 모여 서로의 가슴을 밀치고, 끌어내고, 주먹을 휘두르고, 심지어 헤드락을 걸었다.
흥분한 일부 베이징 팬이 경기장에 던진 물병에 하노이 선수뿐 아니라 베이징 선수도 맞았다. 심판은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베이징의 우샤오총, 왕지밍, 하노이의 제이슨 펜던트, 스테판 마우크 등 4명이 경고를 받았다. 베이징은 물병 투척건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양팀 골키퍼는 챔피언스리그 수준에 걸맞지 않는 최악의 실력을 보였다.
한편, 중국슈퍼리그 클럽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ACL2를 통틀어 1차전에서 전원 무승에 그쳤다.
청두 룽청과 상하이 선화는 각각 K리그 클럽 울산과 강원에 1대2로 나란히 패했다. 상하이 하이강은 비셀 고베와의 홈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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