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이스에서 골칫거리가 된 아사니 > 국내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국내 스포츠

TOP
DOWN

광주 에이스에서 골칫거리가 된 아사니

본문

7f4259085d0a89ebdd40d4acf8571fd4_1755039689_0232.jpg
 

자시르 아사니(알바니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광주FC. 에이스로 칭송받던 그는 한순간에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란 명문인 에스테그랄은 지난 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아사니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반이며, 아사니와 광주 간 계약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했다. 아사니 역시 SNS로 이를 리그램하며 이적을 알렸다.


에스테그랄과 아사니의 이적 발표는 광주 구단을 당황스럽게 했다. 아무도 모르게 협상한 후 이적 소식을 전했다. 아사니는 계약 기간 만료 6개월 전부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을 활용했다. 이번 여름 일본 J1리그 구단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이적이 불발된 아사니는 에스테그랄과는 순조롭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아사니가 에스테그랄에 합류하는 건 확정됐다. 관건은 합류 시기다. 에스테그랄은 아사니를 이번 여름에 데려오고 싶어 한다. 이란 현지 매체로부터 에스테그랄과 광주가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와중에 아사니는 지난달 30일 팀 K리그 경기를 마치고 광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포항전 그가 명단에서 제외되자, 거취와 관련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광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시즌이 13경기 남은 가운데, 광주는 7위에 있다. 승점 32로 4위 포항스틸러스와 6점 차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와는 4점 차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으로 분위기가 처졌지만, 반등한다면 아시아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아사니가 필요하다. 다만 아사니를 지금 매각하지 않으면, 그를 이적료 없이 놓아줘야 한다. 광주는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으로 자금을 모아야 한다. 비록 에스테그랄과 협상이 순탄치 않지만, 아사니를 매각하면 상당한 금액을 받을 거로 예상된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38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