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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안컵] "요르단 쇼크" 대한민국, 자책골 주고 받으며 요르단과 2-2 진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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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복병’ 요르단과 자책골을 주고 받으며 진땀 무승부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손쉬운 경기가 예상됬으나 전반 37분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의 골에 역전당했다.


답답하게 45분을 보낸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제, 박용우를 빼고 김태환, 홍현석을 투입하면서 측면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면서 한국은 공격에 활기를 띄었지만 마지막 슈팅과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져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요르단은 수비에 집중하며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한국을 위협했다. 더불어 중동 특유의 시간 끌기로 한국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한국은 후반 24분 조규성, 이재성을 빼고 오현규와 정우영을 넣었다. 둘은 상대 골문 앞에서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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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속에서도 끈질기게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행운이 따른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시도한 패스를 황인범이 논스톱으로 때린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 동점골이 됐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요르단과 한국 모두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한 가운데, 골 득실에서 앞선 요르단(+4골)이 한국(+2골)에 앞선 조 1위를 유지했다.


조 2위인 한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조 1위는 D조 2위와, E조 2위는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다만, D조 2위가 한국과 더불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이 될 가능성이 작지 않은 상황이어서, E조 1위가 2위보다 최종적으로 더 수월한 대진을 받는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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