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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홈에서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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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고 1-2로 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번 홈에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또 다시 사과했다.


지난 달 말 하위권 크리스털 팰리스에 지더니 이번엔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쓴 맛을 봤다. 손흥민이 미안한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손흥민은 한숨을 내쉬면서 패배가 자신을 비롯한 선수들의 탓이라고 자책했다.


손흥민은 "정말 실망스럽다. 우리가 골을 넣기 전에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다"면서 "실점을 내주면 안 되는 장면에서 부주의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단순히 실망스러운 감정을 넘어 우리의 경기력을 포함한 모든 점들을 두고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9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이날 이겼더라면 순위가 순식간에 3위까지 점프할 수 있었지만 토트넘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잡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밀려났다. 19위에 머물던 입스위치는 17위까지 올라가면서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났다.


입스위치는 2001-2002시즌 강등된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로 올라온 팀이다. 2년 전까지 3부리그에 있었지만 2부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연속 승격하는 기적 같은 행보로 프리미어리그까지 단숨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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