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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인종차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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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인종차별을 당한 이강인을 보호하고 나섰다.


구단은 이강인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은 팬을 영구 제명하면서 그가 다시는 경기장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조치했다. 선수가 인종차별에 노출되자 곧바로 선수를 보호한 PSG다.


르 파리지앵'은 PSG가 이강인을 인종차별적으로 비난한 서포터를 영구적으로 제명했다. 문제의 서포터는 PSG 선수인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해당 남성은 사과했지만 이후 서포터즈 그룹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르 클라시크'를 앞두고 진행한 오픈 트레이닝에서 PSG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PSG 선수들은 프랑스 마르세유 소재의 훈련장에서 마르세유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는데, 훈련을 구경하기 위해 훈련장을 방문한 한 팬이 이강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팬은 이강인에게 "Allez mon Chinois(가자 중국인)"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왔지만 해당 팬은 동북아시아 사람들의 외모가 비슷하다는 점을 두고 이강인에게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명백한 인종차별이었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건 이강인에게 이런 말을 한 팬이 PSG를 응원하는 서포터였다는 점이었다. PSG를 응원하고 있다면 지난해 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한국 출신이라는 걸 모를 수 없을 터. 하지만 이 팬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아시아 선수에게 인종차별을 하는 멍청한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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