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 나폴리 무패 행진
2024-10-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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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이 지난 시즌 무너졌던 완전히 되살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간 중하위권 팀에 간신히 이기며 '경기력은 좋지 않다'는 평가마저도 뒤엎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두 명의 간판 공격수들이 한 골씩 넣어 2-0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가 자랑하는 두 공격수들이 나란히 세리머니를 했다. 루카쿠는 이날 전반 5분 카메룬 국가대표 안드레 프랭크 잠보 앙기사의 전진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들을 몸싸움으로 쉽게 밀어내고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
이어 전반 43분엔 왼쪽 날개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다 아크 왼쪽에서 시원한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탈리아 최고 명문인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도 0-0으로 비기면서 고비를 넘겼고 AC밀란은 적지에서 제대로 이겼다.
한 경기 덜 치른 인터 밀란이 승점 18로 2위다. 나폴리와 두 경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최고 명문 유벤투스와 복병 피오렌티나가 역시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7과 승점 16으로 각각 3위와 4위다. AC밀란은 승점 14로 8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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