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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오타니, WS 3차전 정상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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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에서 어깨를 다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차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타니의 몸 상태가 어제보다 좋아졌고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MLB닷컴, AP통신 등 미국 현지 매체들 역시 “다저스가 오타니의 3차전 선발 출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오타니가 LA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 다저스 동료들보다 늦게 뉴욕에 도착했다. 왼쪽 어깨 부분 탈구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다저스는 오타니가 타석에 서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MLB닷컴 역시 “오타니의 부상 부위가 왼쪽 어깨라서 스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인 WS 2차전 7회 말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큰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첫 진단은 어깨 부분 탈구였다. 로버츠 감독이 트레이너와 함께 나와 상태를 확인했고, 오타니는 트레이너의 부축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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