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끝내기 만루포 다저스 65% 우승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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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6대3으로 승리했다.
역대 7전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해당 시리즈를 거머쥔 것은 193번 중 125번으로 그 확률이 64.8%에 이른다. 또한 2-3-2 포맷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홈경기를 이긴 팀은 101번 중 68번, 즉 67.3%의 확률로 해당 시리즈를 가져갔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역사적 확률은 65% 정도다.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중반까지 지배했다. 다저스 선발 잭 플레허티는 5⅓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했고,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4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5회말 1사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콜의 바깥쪽 97.2마일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 때려 우익수 소토의 오른쪽에 떨어진 뒤 펜스를 맞고 흐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윌 스미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키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우익수 후안 소토의 홈 송구가 투 바운드로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한 키케의 왼손이 먼저 홈을 닿았다.
한 점차로 뒤져 있던 다저스는 8회말 1사후 오타니의 2루타를 발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타니는 상대 우완 토미 칸레의 2구째 87.1마일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터뜨린 뒤 상대 유격수 볼피의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발사각 19도, 113.9마일(183㎞)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소토 머리를 넘어 펜스 상단을 때렸다.
연장으로 넘어간 승부는 10회 치열한 공방 끝에 갈렸다.
양키스는 10회초 1사후 치좀 주니어의 우전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을 만들었다. 앤서니 리조의 고의4구 후 앤서니 볼피 타석에서 치좀 주니어가 3루를 훔쳐 1사 1,3루. 이어 볼피의 땅볼을 에드먼이 잡아 머뭇거리다 2루로 던져 1루주자를 잡는 사이 치좀 주니어가 홈을 파고들어 3-2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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