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시범경기 1호 홈런에 3안타

2025-03-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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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배지환(26)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비롯해 3안타를 폭발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뽐냈다.
배지환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위치한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보스턴 선발투수 프리스터의 시속 94.5마일(152km) 커터를 때려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환의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공격에서 찾아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이번에도 프리스터와 상대했고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들어온 시속 92.8마일(150km) 싱커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좌완투수 루이스 게레로와 상대했고 시속 98마일(158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 피츠버그의 3-10 추격을 도왔다.
배지환은 5회까지 뛰고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6회초 수비에 앞서 배지환 대신 코너 그리핀을 중견수로 투입했다.
배지환이 남긴 성적표는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545(11타수 6안타)로 껑충 뛰어 올랐다. 올해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6경기에 출전해 타율 .545, 출루율 .583, 장타율 .909, OPS 1.492 1홈런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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