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3경기 연속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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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출장, 이날은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전날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장했는데, 이날 3번타순으로 다시 돌아갔다. 전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던 웨이드 주니어가 톱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밥 멜빈 감독은 올 시즌 이정후를 1번 뿐만 아니라 중심타선의 3번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출루율이 괜찮은 편인 웨이드 주니어를 톱타자로 테스트하고 있다.
시애틀 선발 투수는 우투수 브라이스 밀러가 등판했다. 밀러는 지난해 시애틀에서 31경기 선발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밀러는 통산 56경기 20승 1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1-1 동점인 5회초, 이정후는 1사 1루에서 후지나미 신타로를 상대했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8.2마일 싱커에 헛스윙을 했다. 4구는 볼. 파울 3개를 잇따라 때려내며 후지나미를 괴롭혔다. 8구째 볼. 풀카운트에서 다시 파울을 때렸고, 10구째 볼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마토스가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렸고, 이정후는 1루에서 홈까지 쏜살처럼 달려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역전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 4회말 그림같은 다이빙캐치를 박수갈채를 받았다. 2사 1루에서 블리스가 친 우중간 타구를 달려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마지막에 슬라이딩을 하면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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