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유벤투스와 연장전 끝에 3-1 승리 UCL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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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아인트호벤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유벤투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인트호벤은 합산 4-3으로 16강 고지를 밟았다.
16강 진출의 주역은 다름 아닌 이반 페리시치였다. 페리시치는 지난 12일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당시 아인트호벤은 유벤투스에 1-2로 패하긴 했지만, 그의 골은 값어치가 컸다.
이어 페리시치는 2차전에서 선제골을 작렬했고, 아인트호벤은 3-1로 승리했다. 그리고 합산 4-3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만약 페리시치의 2골이 없었다면, 아인트호벤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을 것이다.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웨스턴 맥케니, 사무엘 음방굴라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우위를 안고 PSV 원정을 왔는데 경기 초반 헤나투 베이가 부상으로 안드레아 캄비아소가 급하게 투입되는 변수가 있었다.
이반 페리시치에게 실점하면서 0-1로 끌려갔다. 후반 18분 티모시 웨아 득점으로 1-1을 만들면서 총합 스코어에서 앞서갔다. 후반 29분 이스마엘 사이바리에게 실점하면서 다시 동점이 됐다.
유벤투스는 정규시간 내에 경기를 끝내기를 원했다. 케프람 튀랑, 케넌 일디즈, 니콜로 사보나를 넣어 총 공세에 들어갔다. 하지만 골은 없었다.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두산 블라호비치, 음방굴라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라이언 플라밍고에게 실점, 다시 총합 스코어가 뒤집혔다. PSV는 지키기에 나섰다. 유벤투스 공격력은 매우 아쉬웠다. 결정을 짓지 못한 유벤투스는 끝내 패배했다. 총합 스코어는 3-4, 1차전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 아래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무승부를 계속 기록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젊은 팀으로 개편을 했지만 경기력, 성적 모두 아쉬워 모타 감독에 대한 의구심 여론이 생겼다. PSV에 UCL도 탈락을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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