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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한 벤탕쿠르 7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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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독립적인 규제 위원회는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하여 FA 규칙 E3 위반으로, 로드리고 벤탕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탕쿠르는 우루과이에서 방송되는 축구 프로그램 '포르 라 카미세타'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벤탄쿠르는 방송 중 토트넘 팀 동료인 손흥민에 대해  "쏘니나 쏘니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 인종차별적 발언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연스럽게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벤탕쿠르는 손흥민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벤탕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쏘니 형! 정말 나쁜 농담이었다, 정말 사과드린다! 내가 형을 사랑하고 형을 무시하거나 형이나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거란 걸 알잖아. 사랑해, 형”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벤탕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알고 사과했다. 벤탕쿠르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할 의도는 없었다. 우리는 형제이며 전혀 변한 것이 없다. 우리는 이 일은 지나갔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으며 프리시즌에 다시 하나가 되어 클럽을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전 금지로 인해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나 카라바오컵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벤탕쿠르는 다가오는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중요한 경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 결장하게 된다. 벤탕쿠르는 박싱데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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