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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격수들 극찬 이어져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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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 1.067로 맹활약하며 MVP 0순위로 떠올랐다. 대만과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언론까지 한국에서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에 주목했고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도 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137경기에서 타율 0.301(489타수 147안타), 10홈런, 67타점, OPS 0.791을 기록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인데도 타율 3할을 넘기면서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할 만한 성적을 냈고,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합류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들의 공도 펑펑 치고 있는 박성한은 빅리그에서 수많은 세계적인 타자를 봐온 크루즈에게 눈도장을 찍을 정도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박성한은 16일 도미니카전에서 소름 돋는 대역전 드라마의 주역이기도 했다.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영양 만점 활약을 펼치며 9-6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경기 초반 0-6으로 끌려가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한국은 박성한의 결승타 덕분에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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