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투수 미치 화이트 "불펜 피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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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는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SSG는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한 화이트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화이트는 2020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5년간 통산 71경기(185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6경기(471⅔이닝)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지난해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밀워키 3팀에서 뛰며 13경기(23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패스트볼이 인상적이다. 2024년 직구 최고 구속 157km, 평균 구속 152km를 기록했다.
첫 불펜 피칭에서 화이트는 직구, 투심, 커브, 커터, 스위퍼 등 총 19구를 던지며 전체적인 구종 체크와 공에 대한 감각 그리고 몸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불펜 피칭을 마친 화이트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오늘은 마운드 위에서 구종을 체크하면서 감각적인 부분을 잡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60% 정도로 가볍게 소화했으며,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 내 몸상태를 100%에 맞추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그리고 캠프 기간에 아픈 곳 없이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하는데 집중하면서 공인구 적응과 포수들과의 호흡에 신경을 쓰면서 시즌을 대비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말했다.
화이트와 처음 호흡을 맞춘 포수 신범수는 “오늘 첫 불펜 피칭이라 60% 정도로 가볍게 던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커브가 상당히 좋았다. 다른 변화구들도 자유자재로 던지는 것을 확인했고, 앞으로 몸을 잘 끌어올려서 100%로 투구한다면 공의 움직임이 좋고 상당히 묵직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공을 받아 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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