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음주운전 으로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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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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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지인 폭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징역 2년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 처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8일 특수상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정수근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매우 위험하고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누범기간 범행을 반복하고 음주운전과 폭력 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성행을 고치지 않고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전했다.
정수근은 법정에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약을 많이 먹어 판단력을 잃었다"며 "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4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폭행 외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고 누범기간 범행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현역 은퇴 뒤 해설위원, 개인사업, 개인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수근은 끝내 음주 관련 사고에 다시 휘말렸다. 게다가 정수근 씨는 지난해 술자리 맥주병 폭행 논란이 일어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아내를 향한 음주 폭행 혐의도 받았다. 당시 정수근 씨는 자택에서 만취해 아내 A 씨의 이마를 골프채로 한 차례 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수근 씨를 자택에서 현장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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