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미넨시, 인터밀란 2-0 무실점 승리 "8강 진출"

2025-07-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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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시(브라질)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완파하고 대회 8강에 진출했다.
플루미넨시는 1일 오전 4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인터밀란을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플루미넨시는 8강에 선착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승자를 기다린다. 4강 진출 시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첼시(잉글랜드)의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이번 클럽월드컵에서는 브라질 강호들이 강세를 보였다. 플루미넨시와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와 보타포구(이상 브라질) 총 4팀이 조별리그에서 생존했다.
인터밀란은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 만들어 내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볼 점유율은 높이 가져갔지만, 문전에서 골잡이들의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카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비수를 맞고 높게 뜬 공을 머리로 숏바운드 슈팅을 날렸다. 인터밀란 골키퍼 좀머는 궤적을 예측하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플루미넨시보다 두 배가 넘는 패스 시도에도 다소 부정확한 슈팅 마무리로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은 플루미넨시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플루미넨시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를 박았다. 에르쿨레스가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경기는 플루미넨시의 2-0 무실점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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