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멀티히트 포함 3출루+득점+도루+병살 유도

2025-06-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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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8번 2루수로 나섰다.
6일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멀티히트에 득점과 도루를 추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2회 2사 후 상대 선발 루고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러싱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 하지만 러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4회 3구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6회 2사 1루서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9회 좌완 샘 롱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할7푼2리에서 3할8푼3리로 상승했다.
수비에서도 김혜성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1회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파스콴티노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고 김혜성이 2루수 병살타를 완성하며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편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이날 오타니는 최고 101.7마일(163.6km)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스피드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과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모두 1이닝씩 던진 그는 이날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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