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더 프랑코 초대형 유망주 "성범죄 혐의로 미국 복귀 불가"

2025-06-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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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즈포탈' 등 복수의 언론은 27일 "프랑코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프랑코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에 입단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70경기에서 7홈런 타율 0.288 OPS 0.810으로 압도적인 재능을 뽐냈다.
프랑코를 팀의 미래라고 여긴 탬파베이는 팀의 명운을 건 계약을 체결했다. 2022시즌에 앞서 프랑코와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47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 탬파베이는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겨우 70경기를 보고 2억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을 안겼다.
그런데 미성년자 성범죄에 연루됐다. 2023년 8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받고 있는 혐의는 미성년자 성폭행, 미성년자 성착취, 인신매매 등이다. 성범죄 사실이 알려지자 프랑코는 곧장 행정 휴직 조치를 받았다.
지난 2024년 7월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이 프랑코를 공식으로 기소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이 명단에 오르면 경기 출전은 물론, 급여도 받을 수 없고 서비스 타임도 누적되지 않는다.
검찰은 지난 24일 프랑코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그리고 이날 최종 유죄 판결을 받게 됐다.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프랑코는 더 이상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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