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알 힐랄에 1-1 무승부 "베르데 페널티킥 실축"

2025-06-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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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오전 4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알 힐랄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클럽 월드컵 1차전의 최대 관심사였다. 인터 밀란을 이끌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알 힐랄 데뷔전이었고, 레버쿠젠을 이끌던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데뷔전이었기 때문. 명장과 명장간의 ‘데뷔전’ 맞대결이었다.
알 힐랄이 레알을 상대로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알 힐랄은 말콤, 밀린코비치-사비치, 레오나르두, 알 도사리, 네베스를 앞세워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세를 펼쳤다.
다만 먼저 웃은 쪽은 레알이었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 호드리구의 절묘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알 힐랄의 역풍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아센시오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네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통한의 후반을 보낸 레알이었다. 레알은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만 14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베르데의 페널티킥 실축을 끝으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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