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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타격 슬럼프 강했던 좌투수에게도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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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8일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타율 0.265, 6홈런 34타점 64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60으로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지난해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이정후는 수술과 재활과정을 잘 끝내고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리고 개막 후 4월 한 달간 타율 0.324, OPS 0.908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타율 0.231로 주춤했다. 6월 들어 2경기 연속 3루타를 치는 등 반등하는 것 같다니 17일 기준 6월 타율 0.205로 더 나빠졌다.


이정후는 지난 주말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김혜성과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또한 이런 이정후의 타격 슬럼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16일 경기를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 시즌 6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26경기 110타석 동안 홈런을 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좌타자에 대한 문제점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14경기 동안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448(29타수 13안타)로 좋았다. 하지만 최근 24 경기에선 좌투수 상대 타율 0.186(43타수 8안타)로 나빠졌다.


표면적인 성적도 좋지 않지만 이정후는 최근 타석에서 공을 띄우지 못할 정도로 많은 땅볼을 생산하고 있다. 땅볼의 방향도 골고루 나오는 게 아니라 2루쪽으로 몰리고 있다. 이정후처럼 좌타자의 타격 발란스가 무너졌을 때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정후 본인은 물론 선두 경쟁을 펼치는 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반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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