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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 안더레흐트에 2-1 역전승 "오현규 두자릿수 득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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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는 26일 오전 1시 30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퍼스트 디비전A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10라운드(40라운드)에서 안더레흐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헹크는 25승 6무 9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헹크로서는 아쉬움이 많은 시즌이다. 


이에 헹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벨기에 프로 리그는 다른 유럽 리그와는 사뭇 다르게 운영된다. 정규 리그 30라운드까지 치른 이후 순위에 따라 챔피언십 PO, 유럽 PO, 강등 PO로 나뉘어 잔여 경기를 소화한다.


이날 3, 4위 팀들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포문을 연 건 안더레흐트였다. 전반 19분 마리오 스트로이켄스가 야리 베르샤에렌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1분 자카리아 엘 와흐디가 개인 돌파 후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하면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자르네 스튜커스의 패스를 받아 왼쪽 하단 구석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오현규는 리그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둔 채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35경기 9골 2도움. 공식전까지 확대하면 40경기 12골 2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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