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월드시리즈 MVP 수상
2024-10-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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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프리먼은 3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회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7-6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먼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발목을 다쳤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다행히 발목이 스윙할 정도까지 회복됐다. 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돌리고, 제대로 치고,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다행히 5경기 동안 그대로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단일 월드시리즈 최다인 12타점 기록에 대해 그는 "MVP를 받고 생각해보니 훌륭한 동료를 둔 덕분이다. 지금은 황홀한 기분만 들고, 나중에 차분하게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레디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300(20타수 6안타), 4홈런, 1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역대 최초로 1차전부터 4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영광도 누렸다. 이번 기록은 2021년 월드시리즈까지 포함하면 6경기 연속 홈런으로, MLB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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