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리버풀에 0-1로 패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확정" > 기타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기타 스포츠

TOP
DOWN

레스터 시티, 리버풀에 0-1로 패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확정"

본문

eeeb9676752176e65c03c70587831143_1745179082_7922.jpg
 

레스터 시티는 21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돌아가게 됐다.



우승 후보 리버풀의 매서운 공격을 잘 막아내던 레스터는 전반 10분 은디디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후반 21분 마비디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로 인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등 불운이 잇따랐다. 결국 후반 30분 알렉산더-아놀드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 33경기 4승 6무 23패로 승점 18점에 그친 레스터는 남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사우샘프턴에 이어 19위로 강등을 확정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첼시로 떠나보낸 뒤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던 스티브 쿠퍼 체제에서 리그 2승 4무 6패로 16위까지 떨어졌다.


레전드 뤼트 반 니스텔루이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에릭 텐 하흐가 떠난 맨유에서 임시 감독 대행을 맡은 반 니스텔루이는 공식전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후벵 아모림이 새로 부임하면서 반 니스텔루이가 레스터로 향했고, 첫 정식 감독직을 맡게 됐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반 니스텔루이 부임 후 레스터는 공식전 3승 2무 17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뒀다. 최근 리그에서는 19경기 동안 단 1승만 거두고 있고, 홈에서는 8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이날 리버풀전 후 레스터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오즈포탈'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레스터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앙과도 같은 시즌이었다"고 전달했다. 한때 동화의 팀이라 불리며 2015-16시즌 우승을 달성했던 레스터는 결국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됐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8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