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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 드러나는 '노이어 최악의 방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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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31일(한국시간) 마인츠05 상대로 2024-2025 독일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주전 골키퍼 노이어는 이번 경기도 출장이 유력하다.


경기를 앞두고 일간지 '빌트'는 최근 도마에 오른 노이어의 선방에 대한 차트를 제시했다. 표가 보여주는 바는 분명하다. 노이어는 데뷔 이래 가장 낮은 선방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6-2007시즌 샬케04의 주전 골키퍼로 올라선 노이어는 2011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분데스리가 정상급 골키퍼로서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상 공백만 아니면 매 시즌 소속팀 주전이었다. 그 중 15시즌 동안 선방률 70%를 넘겼고, 가장 낮았던 2018-1019시즌도 62.3%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53.3%로 떨어져 있다.


대신 바이에른 수비 전술에 필수인 전진수비를 위해 제때 튀어나가는 능력, 패스를 당황하지 않고 동료에게 전달하는 능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즉 늙었지만 골문 앞을 지키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노이어답게 수비할 때 능력이 발휘된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는 은퇴 또는 다른 팀 이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골키퍼의 선방 확률은 전술로 수정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본인 컨디션을 회복해 회광반조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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