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5대0 대승 '양현준 1골 2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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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은 9일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FA컵(스코티시컵) 5라운드에서 레이스 로버스를 꺾었다. 양현준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소속팀 셀틱은 5대0 대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전반 추가시간 2분 다이젠 마에다의 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간패스를 받은 뒤 빠른 돌파를 시도한 양현준은 넘어지면서 왼발로 중앙에 침투하던 다이젠 마에다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마에다는 이를 오른발로 정확히 마무리했다.
후반 2분 왼쪽 페널티 박스 밖에서 드리블을 치며 전진한 뒤 왼발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루크 맥코완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또 한 번 도움을 올렸다. 이 경기 두 번째 어시스트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앤서니 랄스턴이 왼쪽에서 골문으로 침투하던 양현준에게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양현준은 이를 달려들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크로스가 높이 치솟은 뒤 떨어지면서 발리슛으로 연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양현준은 이를 오른발로 단번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절정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스코틀랜드 67헤일헤일은 양현준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이 윙어는 마에다의 두 번째 골을 위해 매우 잘 침투했고, 맥코완에게도 어시스트했다"라며 "랄스턴의 멋진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골을 넣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공식 경기 21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좋은 활약을 보인 양현준은 일찌감치 교체되면서 다음 경기에 또다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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