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코빈 번스 2억 4500만 달러 장기 계약 원해
2024-12-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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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25일 "코빈 번스(30)가 총액 2억 4500만 달러(약 3580억 원)에 7년짜리 초대형 장기 계약을 원한다. 5년 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맺었던 계약과 같다"고 알렸다.
지난 시즌 194⅓이닝 던지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1 탈삼진 181개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다. 2020년 이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 두 번째로 높은 fWAR(팬그래프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1.5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네 번째로 낮은 2.87을 찍었다.
하지만 맥스 프리드, 블레이크 스넬, 네이선 이발디, 션 마네아, 루이스 세베리노 등 다른 굵직한 FA 선발 투수들이 빠르게 계약을 체결한 것과 달리 번스는 아직 다음 시즌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럼에도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건, 번스의 요구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투수에게 7년 계약을 줄지 의문이다. 지금으로선 번스에게 연평균 3000만 달러(약 440억 원) 이상에 7년 계약을 안길 팀을 찾기란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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