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동료 에릭 라멜라프로 축구 은퇴 결정

7시간 5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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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적시장에 정통한 오즈포탈는 15일 개인 SNS를 통해 '에릭 라멜라가 프로 축구에서 은퇴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엘세비리스타도 '라멜라가 은퇴 결정 후 세비야 코치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라멜라는 축구계에서 은퇴했다. 며칠 후에 다시 안달루시아로 향하여 세비야 코칭 스태프로 합류한다'고 했다.
라멜라는 한때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어린 시절 리버 풀레이트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고, 당시 네이마르, 마리오 괴체 등 여러 유럽과 남미 재능들과 함께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후 라멜라는 AS로마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로 향했다.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주전급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라리가 무대로 떠나며 다시 활약했다. 2015~2016시즌부터 팀에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며 충돌하는 모습도 있었다. 2016년 당시 라멜라는 손흥민과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언쟁을 벌이는 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라멜라는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 AEK 아테네 등에서 활약하면서도 손흥민을 잊지 않았다. 지난 2022년 방한 당시 라멜라의 세비야와 손흥민의 토트넘이 친선경기를 벌였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후 세비야 수비수 곤살로 몬티엘과 신경전을 벌이자, 라멜라는 이 과정에서 몬티엘을 말렸고, 손흥민을 지키는 모습도 보였다.
축구화를 벗은 라멜라는 선수 생활 마무리와 함께 곧바로 세비야 코치진으로서 일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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