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환상 데뷔전 "MLS 떠들썩"

본문
LAFC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MLS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의 미국무대 데뷔전이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돼 역사적인 첫 경기를 뛰었다. 시카고 원정경기였지만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많았다. 그만큼 손흥민은 미국에서도 슈퍼스타였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치고 나갔다. 박스 안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시카고 수비수 테란의 팔꿈치에 밀려 쓰러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MLS 데뷔골 기회를 양보했다. 부앙가의 슈팅으로 LAFC가 2-2로 비겨 패배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다. 페널티박스 바로 뒤 중앙에서 왼발 감아 차기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의 방어에 걸렸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공간 돌파로 슈팅 찬스를 얻었으나 다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말았다.
이 방송의 다른 전문가는 "오늘 손흥민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 스트라이커에게 기대하는 것은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오늘 손흥민은 직접 기회를 만들었고,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박스 안에서 슈팅할 때 기습적인 움직임도 있었다. 30분 동안 올리비에 지루가 LAFC에서 6개월 동안 한 것보다 많은 것을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은 "정말 좋은 패스였고, 분명 상대와 접촉이 있었다. 의심할 여지 없는 페널티킥이었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꽤 괜찮은 30분이었으며, 다음 주를 위한 준비가 됐다"라고 답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