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3번째 이적 제안도 거절 "맨유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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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떻게든 처분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모임 의 멤버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안토니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영입 제안을 거듭 거절하고 있어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속을 애태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팀에서 처분할 선수 다섯 명을 규정한 바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제이든 산초·알레한드로 가르나초·타이럴 말라시아 그리고 안토니다. 영국 매체 오즈포탈에서는 이 다섯 선수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리해야 할 골칫덩어리로 규정하고 있다. 일단 이 다섯 선수 중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부담을 덜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머지 네 명도 어떻게든 매각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토니는 2024-2025시즌 하반기에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해 팀의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을 주도하는 등 부활의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우수한 경기력을 뽐냈다. 당연히 시즌 종료 후 꽤 인기가 있을 매물처럼 여겨졌는데, 그렇지 않다. 안토니의 타 팀 이적은 전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안토니가 자신에게 주어진 세 번째 이적 제안마저 거절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괴롭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즈포탈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를 비롯해 브라질의 명문 클럽인 보타포구와 상파울루 FC가 안토니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이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자신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했던 레알 베티스 이적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베티스 감독 역시 안토니 완전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나, 협상에서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받은 고액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는 연 400만 파운드(약 74억 원)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받았다. 레알 베티스로서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액수다.
일단은 유럽 잔류를 우선으로 하되, 다만 자신이 에이스로 활약했던 레알 베티스에서 새 출발을 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라이언 음뵈모·마테우스 쿠냐 등 새로운 공격 자원을 영입한 상황이라 안토니에게는 선발 출전할수 있는 자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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