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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하키미, 성폭력 혐의자로 중범죄 재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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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될 정도로 축구 선수로서 정점을 구가하고 있던 파리 생제르맹의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가 성폭행 혐의로 프랑스 형사 재판에 회부될 위기에 처했다.


오즈포탈은 프랑스 검찰이 하키미를 성폭력 혐의로 정식 기소를 요청하는 최종 의견서를 프랑스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수사 담당 판사가 프랑스 검찰의 요구를 승인할 경우, 하키미는 프랑스 오드센 형사법원에서 최대 15년형이 가능한 중범죄 재판에 회부되게 된다.


하키미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이 사건은 2023년 2월에 발생했다. 24세의 여성이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하키미와 한 달간 교류한 후, 하키미의 초대로 파리 외곽에 자리한 하키미의 자택을 방문했다. 해당 여성은 하키미가 보낸 차량으로 이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하키미가 원치 않은 접촉과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서에 신고했다. 다만 정식으로 고소 절차는 밟지 않았는데, 피해자의 고소 여부와 별개로 수사당국에서 하키미를 '예비 기소' 상태로 수사를 벌여왔다


하키미는 줄곧 무죄를 주장했다. "날 협박하려 했다. 그들이 나를 함정에 빠뜨린 것"이라며 사건 자체를 '공갈 범죄'로 간주하고 대응했따. 그러나 2023년 12월에 있었던 대질 신문에서도 피해 여성은 진술을 번복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성폭력 사건은 민사 혹은 조사 단계에서 종결되기도 하지만, 검찰이 직접 형사 기소를 요청한 것은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했음을 뜻한다.


한편 파니 콜랭 하키미 측 변호인은 이번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콜랭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다. 심리학적 감정 결과에서 피해 여성의 진술이 허위로 드러났음에도 검찰은 이를 무시했다"라고 지적하며 만약 형사재판이 개시된다면 하키미 측은 항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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