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연승 질주 "선두 환화와 0.5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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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60승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LG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위 LG는 이날 승리로 60승 40패 2무(승률 .600)가 됐다. 1위 한화 이글스는 59승 38패 3무(승률 .608), 이날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LG는 한화를 0.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LG와 삼성은 솔로 홈런 5방을 주고 받았다. LG가 달아나면 삼성이 따라붙었다.
LG는 5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삼성 선발 원태인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김성윤이 에르난데스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 1사 후 문보경이 원태인의 커터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1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이 바뀐 투수 김진성의 높은 포크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 양 팀은 좋은 찬스를 놓쳤다. LG는 구본혁의 번트 안타와 야수 선택,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김성윤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와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9회초, 2사 후 LG 오지환이 김재윤의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결승 홈런이었다.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유영찬(1⅓이닝 무실점)이 구원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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