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파랭킹 아시아 4위로 추락 > 국내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국내 스포츠

TOP
DOWN

한국 피파랭킹 아시아 4위로 추락

본문

f0d963b8f1a78934c5e0cf7bd09b8d79_1752202071_3987.jp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 4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일본이 15위에서 17위, 이란은 18위에서 20위로 각각 떨어지면서 아시아 1, 2위인 두 팀과 격차가 줄었다.


다만 동시에 아시아 4위인 호주의 맹추격도 받고 있다. 향후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일본·이란 추격보다 오히려 아시아 4위 추락, 동시에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위험한 위치에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FIFA가 발표한 7월 FIFA 랭킹에서 1587.08점을 기록, 지난 4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 10차전에서 각각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꺾으면서 FIFA 랭킹 포인트 12.15점을 쌓았다. 


한국이 아시아 3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일본과 이란은 순위가 두 계단씩 떨어졌다. 두 팀 모두 나란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지난달 월드컵 예선을 치렀고 이 과정에서 일본은 호주 원정, 이란은 카타르 원정에서 각각 패배했다. 이 패배의 여파가 결국 일본은 11.41점, 이란은 13.09점의 포인트 손실로 이어져 순위 역시 두 계단씩 떨어졌다.


호주가 26위에서 24위로 순위가 오르면서 한국을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는 같은 기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를 모두 잡으면서 무려 24.02점을 얻었다.


한국과 호주의 FIFA 랭킹 포인트 격차는 불과 8.51점 차다. 이란과는 37점 이상, 일본과는 54점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이제는 아시아 3위 자리가 위험해진 셈이다.


더구나 한국은 오는 9월 북중미 원정길에 올라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은 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13위 팀이다. 


FIFA 랭킹 하락은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활용될 포트 배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민감한 이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열리는데, 10월 또는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가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포트 1에는 개최국 3개국(미국·멕시코·캐나다)과 본선 진출팀 기준 FIFA 랭킹 상위 9개 팀, 포트 2에는 그다음 FIFA랭킹 상위 12개 팀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포트 4에는 본선 진출팀 기준 FIFA 랭킹 하위 6개 팀에 유럽 플레이오프 통과 4개 팀,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리 2개 팀이 들어간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각 포트 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묶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38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