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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박종훈에 65억 안겼는데 ERA 6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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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박종훈은 군산상고 출신으로 2010년 2라운드 9순위로 팀에 입단한 이후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팀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6시즌 28경기(140이닝) 8승 13패 평균자책 5.66을 기록한 박종훈은 2017시즌 29경기(151⅓이닝) 1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 4.10, 2018시즌 30경기(159⅓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 4.18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2019시즌 29경기(144이닝) 8승(11패)에 그쳤지만, 2020시즌 29경기(157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 4.81로 활약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47승을 챙겼다.


그러나 2021시즌을 치르던 도중에 악재가 찾아왔다. 9경기(54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 2.82로 호투하던 와중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SSG는 수술을 받은 후 회복에 집중하던 박종훈에게 5년 총액 65억 비FA 다년계약 선물을 맺으며 빠른 회복을 바랐다.


그러나 박종훈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2시즌 11경기(48이닝) 3승 5패 평균자책 6.00, 2023시즌 18경기(80이닝) 2승 6패 평균자책 6.19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10경기(35이닝) 1승 4패 평균자책 6.94에 그쳤다. 4월 1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는 듯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박종훈은 "몸 상태는 가볍고 매우 좋다. 올해 캠프에서 공을 많이 던지고 있다. 캠프에 들어오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지난 2년을 봤을 때, 올해도 그동안의 방식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어중간하게 연습하는 것보다는 공을 많이 던지는 계획을 세웠다. 다른 선수들이 캠프에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할 때 나는 페이스를 빨리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비시즌부터 빨리 몸 상태를 올리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작년에 2군에서 머문 기간이 길었다. 그 기간을 되돌아봤을 때 나 자신에게 창피하지 않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 5선발 경쟁은 해야 하는 상황이고, 나도 후회되지 않게 연습을 해서 올 시즌 선발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기록적인 수치보다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내는 게 목표다. 부끄럽지 않게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싶고, 나에게 후회되지 않는 시즌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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