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 축구 대표팀 선발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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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개막 전까지 우승 후보들의 전력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작성해보고자 하는데요. A조부터 순서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첫 번째로 개최국 독일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아마 자국민들부터 은퇴를 앞둔 토니 크로스의 팬들이 상당히 많은 응원을 보내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삐걱거리고 녹슨 전차군단이 조타수 크로스가 돌아오자 다시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의 초신성 자말 무시알라와 레버쿠젠의 초신성 플로리안 비르츠가 한 팀으로 뜁니다. 이것만으로도 팬들은 사기적인 조합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잘 잡힌 모습입니다. 물론 26인 명단 선발 과정에서 조금의 잡음과 아쉬운 목소리들이 나왔지만 그래도 이 멤버로 홈 대회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래에서 각 포지션 별로 주전 출전이 예상되는 선수들을 정리하며 베스트 11을 예상해보겠습니다.
독일 축구대표팀 2024 UEFA 선수단 26인
골키퍼(GK)
GK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
38세, 바이에른 뮌헨, 23-24시즌 33경기 43실점 10클린시트 PK선방 1/5
독일 대표팀 119경기
GK 올리버 바우만(Oliver Baumann)
34세, TSG 호펜하임, 23-24시즌 36경기 68실점 2클린시트 PK선방 3/6
독일 대표팀 0경기
GK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Marc-Andre ter Stegen)
32세, FC 바르셀로나, 23-24시즌 36경기 37실점 17클린시트 PK 선방 0/3
독일 대표팀 40경기
주전 골키퍼는 노이어의 몫이 될 확률이 거의 99%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38세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전성기 못지 않은 활동 범위와 놀라운 반사 신경을 보여주는 노이어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 줄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골키퍼 수명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길기 때문에 급격한 에이징 커브가 오지 않는 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주전 수문장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수(DF)
CB 안토니오 뤼디거(Antonio Rüdiger)
31세, 레알 마드리드, 23-24시즌 48경기 2득점 2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69경기 3골 4어시스트
LB 다비트 라움(David Raum)
26세, RB 라이프치히, 23-24시즌 40경기 3득점 11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21경기 3어시스트
CB 요나탄 타(Jonathan Tah)
28세, 바이엘 04 레버쿠젠, 23-24시즌 48경기 6득점 1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25경기
RB 요주아 키미히(Josuah Kimmich)
29세, 바이에른 뮌헨, 23-24시즌 43경기 2득점 9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86경기 6골 18어시스트
CB 니코 슐로터베크(Nico Schlotterbeck)
24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3-24시즌 48경기 2득점 3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2경기 1어시스트
CB 발데마르 안톤(Waldemar Anton)
27세, VfB 슈투트가르트, 23-24시즌 37경기 1득점 4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2경기
LB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Maximilian Mittelstaedt)
27세, VfB 슈투트가르트, 23-24시즌 34경기 2득점 5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4경기 1골
RB 베냐민 헨릭스(Benjamin Henrichs)
27세, RB 라이프치히, 23-24시즌 42경기 1득점 8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5경기 3어시스트
CB 로빈 코흐(Robin Koch)
27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3-24시즌 42경기 4득점 2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9경기
슐로터베크가 소속팀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나겔스만 감독은 요나탄 타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 센터백들이 하나 둘 씩 부상으로 이탈하는 속에서도 한 시즌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안토니오 뤼디거는 주전 출전이 확실해보입니다. 극강의 폼을 보여준 마츠 훔멜스가 발탁되지 않은 것이 참 아쉬운데 경기 결과에 따라 훔멜스 선발 제외에 대한 거센 비판을 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주아 키미히가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독일 대표팀에서도 수비수로 분류되어 우측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고요. 지난 대회 굉장히 폼이 좋았던 고젠스는 이번 대회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고 라움과의 주전 경쟁에서 미텔슈테트가 승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필더(MF)
CDM 파스칼 그로스(Pascal Groß)
32세,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23-24시즌 47경기 5득점 13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7경기 1골
CM 토니 크로스(Toni Kroos)
34세, 레알 마드리드, 23-24시즌 48경기 1득점 10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09경기 17골 17어시스트
CAM 자말 무시알라(Jamal Musiala)
21세, 바이에른 뮌헨, 23-24시즌 38경기 12득점 7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29경기 2골 4어시스트
LM 크리스 퓌리히(Chris Führich)
26세, VfB 슈투트가르트, 23-24시즌 38경기 9득점 7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4경기
CAM 플로리안 비르츠(Florian Wirtz)
21세, 바이엘 04 레버쿠젠, 23-24시즌 49경기 18득점 19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8경기 1골 4어시스트
RM 리로이 사네(Leroy Sané)
28세, 바이에른 뮌헨, 23-24시즌 42경기 10득점 12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60경기 13골 7어시스트
CM 일카이 귄도안(İlkay Gündoğan)
33세, FC바르셀로나, 23-24시즌 51경기 5득점 14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77경기 18골 6어시스트
CM 로베르트 안드리히(Robert Andrich)
29세, 바이엘 04 레버쿠젠, 23-24시즌 45경기 6득점 4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5경기
CDM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Aleksandar Pavlović)
20세, 바이에른 뮌헨, 23-24시즌 22경기 2득점 2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경기
CDM 엠레 잔 (Emre Can)
30세, 도르트문트, 23-24시즌 38경기 2득점 2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43경기 1골 1도움
독일 대표팀은 토니 크로스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템포부터 패스 줄기까지 담당하는 토니 크로스의 경기력에 따라 독일 대표팀이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느냐가 달라질 것 같고요. 크로스의 짝은 레버쿠젠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맡게 될 예정입니다. 소속팀에서 벼락같은 중거리슈팅으로 팀을 위기에서 몇 차례나 구했던 안드리히는 국가를 위해서도 날카로운 오른발 대포를 장전 중입니다. 이번 대회 주장 완장을 달게 된 일카이 귄도안이 2선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 같고요. 좌 비르츠, 우 무시알라라는 상당히 무시무시한 윙어를 사용하고 있는 독일입니다. 파브로비치가 질병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며 그 자리는 엠레 잔이 대체 발탁되어 채우게 되었습니다.
공격수(FW)
ST 카이 하베르츠(Kai Havertz)
24세, 아스날, 23-24시즌 51경기 14득점 7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46경기 16골 12어시스트
ST 니클라스 퓔크루크(Niclas Füllkrug)
31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3-24시즌 46경기 16득점 11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6경기 11골 2어시스트
CF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
34세, 바이에른 뮌헨, 23-24시즌 41경기 7득점 10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29경기 45골 25어시스트
ST 막시밀리안 바이어(Maximilian Beier)
21세, TSG 호펜하임, 23-24시즌 35경기 16득점 1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1경기
ST 데니스 운다브(Denis Undav)
27세, VfB 슈투트가르트, 23-24시즌 33경기 19득점 9어시스트
독일 대표팀 2경기
시즌 막판부터 정신을 차린 카이 하베르츠, 유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하베르츠가 부진하다면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챔스 결승 무대까지 밟은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명단에 뽑힌 선수들 외에도 좋은 공격 자원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율리안 브란트, 카림 아데예미가 나겔스만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훔멜스부터 하여 도르트문트 팬들이 조금 속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베테랑이 된 뮐러는 벤치에서 보컬 리더 역할을 해주며 조커 투입이 예상됩니다.
유로 2024 독일 선발라인업
독일 국가대표팀 기대되는 선수
플로리안 비르츠 (레버쿠젠)
이번 시즌의 최고의 팀을 고르라면, 전 세계를 통틀어서 레버쿠젠을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레버쿠젠의 중심이 바로 비르츠 선수입니다.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국제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의 거취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토니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남은 일정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국가대표 소속으로는 유로 2024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과연 본인 커리어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좋지 못한 마무리로 커리어도 마무리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제 메이저 대회 잔혹사를 끊을 때가 왔습니다. 토니 크로스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똘똘 뭉친 독일 선수들인데요. 실제로 크로스가 복귀한 이후 4경기 3승 1무라는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독일 경기를 재미있게 보시려면 크로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빌드업, 그리고 비르츠와 무시알라가 부리는 마법에 집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은 이번 유로에서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이번 유로가 독일에서 열리는 만큼 트로피를 다른 국가에 내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크로스가 독일을 이끌고 오랜 염원이었던 유로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독일의 마지막 유로 우승은 199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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