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16강 대진표 확정 포르투갈 vs 슬로베니아
본문
포르투갈(F조 1위) 2승 1패 (6점) 5득점 3실점
슬로베니아(C조 3위) 3무 (3점) 2득점 2실점
이들이 걸어가는 길이 곧 역사입니다. 2016년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한 번 유로 정상 자리를 노리는 포르투갈은 당시 주전이던 호날두와 페페를 아직도 기용하고 있는데요. 놀라운 점, 이 두 선수 모두 주전입니다. 대회 시작 전에는 이나시우, 하무스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보였으나 중요한 1,2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두 베테랑입니다. 또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로테이션을 돌려 한 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약자에게 베푸는 '천사'의 타이틀도 두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유지했습니다. 포르투갈은 3백과 4백을 번갈아 사용하는데요. 3백 사용 시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을 윙백 자리에 배치하여 최대한 1,2선 선수들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주로 측면으로 공을 보내고 그곳에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포르투갈인데요. 레앙의 개인 돌파나 베르나르두 실바 쪽 우측면에서의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경기력 면에서는 좋았으나 1차전 정말 간당간당했기에 포르투갈 역시 강팀과의 매치에서 제대로 실력을 증명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정말 문을 닫고 16강에 진출한 슬로베니아입니다. 6개의 3위 팀들 중 4위로 막차를 탔습니다. 슬로베니아는 4-4-2 대형을 보자마자 수비에 특화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단한 스타 플레이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야금야금 승점을 잘 캐냈습니다. 어느 정도 공에 대한 압박을 곁들인 4-4-2 수비를 펼치며 점유율은 평균 30% 언저리로 공 소유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비슷한 체급을 만나면 빠르게 올라가서 마무리하고 내려오는 식의 전략을 가져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거의 내려앉아있긴 했다는 것도 생각해야합니다. 꼭 필요한만큼 또 골을 넣는다는 것이 재미있는데 어쩌면 잉글랜드보다 더 강력한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제 받아내야합니다.
간단합니다. 포르투갈의 공격, 슬로베니아의 수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슬로베니아는 몰아치는 공격을 계속해서 받아내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며 포르투갈이 선수들이 제 풀에 지치기 전에 탄탄한 수비의 슬로베니아를 뚫어내야합니다. 그리고 한 번씩 올라오는 상대에 대한 확실한 수비도 병행해야겠죠. 이쪽도 잉글랜드 경기와 마찬가지로 승자의 윤곽이 벌써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경기 끝나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188벳 가입주소 ◀ 바로가기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