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는 리반 모이네로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금년 11승 5패 1.88의 성적 으로 방어율 1위를 기록한 모이네로는 9월 30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바 있다. 이번 시즌 닛폰햄 상대로 9월 3일 홈에서 3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모이네로에게 있어서 리벤지 찬스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모이네로는 변화구 제구력에 기복이 있지만, 큰 경기에서 상대를 압박할수 있는 강한 구위를 갖추고 있어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니혼햄 타선이 몸쪽 승부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모이네로는 빠른볼 승부를 통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갈수 있을 것입니다.

닛폰햄

닛폰햄는 카토 타카유키(1패 2.84)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2일 치바롯데와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6.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카토는 2발의 홈런 허용이 결정적이었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초강행군 역시 불안 포인트다. 다카유키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설 것입니다. 그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완투를 기록할 만큼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는 투수지만,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는 바깥쪽볼을 활용하지 못하고 다수의 정타를 허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니혼햄 타선은 하위 타선으로 갈수록 상대의 강한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 모이네로를 상대로도 빠른볼에 대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소프트뱅크에게 끌려다닐 가능성이 큽니다.

NPB 포스트시즌 2차전 닛폰햄 VS 소프트뱅크 최근전적 

소프트뱅크 전날 경기에서 이토와 스기우라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천적 이토 히로미 상대로 10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정적 2루타와 홈런을 작렬한 야마카와 호타카는 4번 타자의 임무를 완벽히 해낸듯.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로베르토 오수나의 부활이 크다.

닛폰햄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코헤이 상대로 프란밀 레예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상실되어버렸다. 7회초 1사 1,2루의 찬스를 놓친건 이번 시리즈의 흐름이 넘어갔다는 이야기로 봐도 좋을 듯. 2.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에 만족해야 한다.

NPB 포스트시즌 2차전 닛폰햄 VS 소프트뱅크 상대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