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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라리가 왕좌를 내줄 위기에 처한 바르셀로나는 월요일 밤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컴퍼니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에 승점 14점 뒤쳐져 있으며, 발렌시아는 지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대한 열망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역전패를 당하며 유럽 정상에 대한 희망이 꺽인 바르셀로나는,  많은 논란이 되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라리가 우승을  위한 의지마저 상실했다. 

하얀 옷을 입은 홈 관중들이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에 기뻐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감독 사비는 취소된 라민 야말의 골에 대해 격노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주 호안 라포르타는 공이 선을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까지 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비야레알전 패배 이후 사퇴를 발표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퇴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몇 주 동안 공언했던 사비 감독은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고 결국 2024-25 시즌에도 바르사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라리가 챔피언이었던 바르셀로나는, 사비의 충격적인 감독직 사퇴 발표 이후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과,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함으로써, 레알 마드리드보다 1경기를 더 남겨 두고 있지만, 14점 차로 2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게 더블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 헤타페,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홈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한것에 위안을 삼아야 하겠지만, 이번 월요일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지연시킬  뿐입니다. 

발렌시아

마찬가지로, 발레시아는 지난 주말 전 프리미어 공격수 출신인 아요세 페레스에게 두 골을 내주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레알 베티스에게 홈에서 패하며, 3경기 무패 행진이 끝나는 등, 시즌 막바지의 열망이 잔인한 타격을 입은 채, 카탈로니아로 향합니다. 

월요일 밤 8위로 홈 경기에 나서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페펠루의 패널티킥 동점골 반격에도 불구하고 아요세 페레스의 두 골로  승리를 거둔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의 레알 베티스는 유로파리그 경쟁자들과의 승점차를 1점 차이로 줄이며 7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 2022-23시즌 16위로 2부 리그 강등을 면한 발렌시아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8위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면  2018-19시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라나다와 오사수나 원정에서 1-1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베티스에서 패하기 전까지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2017년 11월 이후 라리가 원정 3연승은 없었고, 월요일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는 발렌시아에게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와의 지난 15경기 맞대결에서 단 1승만을 거두었고, 7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었지만, 발렌시아는 크리스마스 직전, 홈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반격을 한바 있다. 

경기 총평 및 추천 픽

지난 주말 수비의 부진으로 경기를 패하기 전까지는,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모두 수비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홈팀인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이 발렌시아보다 훨씬 앞선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또한 사비 감독의 사퇴 번복 소식에 힘을 얻은 디펜딩 챔피언은 비록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왕관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프로다운 경기력으로 2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야 합니다. 

바르셀로나 승

언더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