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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vs 첼시

지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상반된 결과를 보인 애스턴 빌라와 첼시가 토요일 저녁 빌라 파크에서 다시 만납니다.

애스턴 빌라가 지난 주말 본머스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둔 반면에, 첼시는 지난 화요일 런던의 라이벌 아스날에게 5-0으로 대패했습니다. 

애스턴 빌라 

4월 초 맨체스터 시티에 4-1로 패한 이후, 애스턴 빌라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획득하며 1995-96시즌 이후 처음으로 톱4 진입을 위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몇 주 전 브렌트포드와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아스널과 지난 주말 빌라 파크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모건 로저스, 무사 디아비, 레온 베일리의 골로 모두 승리 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2027년까지 빌라 감독 계약을 연장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4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톤 빌라는, 첼시전 승리로 5위 토트넘 핫스퍼와 승점 9점을 벌릴 수 있지만 토트넘은 일요일 북런던 더비를 시작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애스턴 빌라는 다음 주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준결승전에 한눈을 팔고 있지만, 우선 토요일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하며, 애스턴 빌라는 지난 해 9월 스탬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고, 19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더블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근 홈에서 열린 모든 대회에서의 5경기중 4승을 거둔 애스턴 빌라보다 홈에서 더 많이 승점을 쌓은 팀은 오직 상위 3개 팀(아스널, 리버풀, 맨시티) 뿐이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지난 2월 첼시와의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3-1로 패배를 당한 바 있습니다.

첼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는 등 모든 대회에서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첼시는 이후 FA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패배하고 불과 3일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에게 충격적인 5골을 내주며 다시 바닥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드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카이 하베르츠가 후반전 2 골로 전 소속팀을 괴롭혔고, 벤 화이트도 2골을 넣으며 첼시에게 시즌 11번째 리그 패배를 안겼습니다.

첼시의 수뇌부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다음 시즌 감독직 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 뒤진 9위로, 상위권 7위와 승점차가 6점에 불과한 첼시에게 유럽 리그(챔피언스 리그 및 유로파 리그) 진출 기회를 가져와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위 세 팀과 최소 한 경기씩을 덜 치르고 있으며, 지난 9번의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에서  7승을 거두고 20골을  넣은 만큼 토요일 원정을 부담 없이 즐길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첼시는 런던 밖에서 치른 최근 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단 2번만 승리하고 5번을 패하고 2번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그리고 애스턴 빌라와 지난 두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습니다; 첼시는 1978년부터 1984년까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4연패를 기록한 이후, 더이상 연패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경기 총평 및 추천 픽

최근 경기들에서 첼시가 골문 앞에서 고전한건 분명했지만, 지난 리그 11경기에서 단 두 번의 클린 시트만을 기록한 빌라를 상대로 득점 선두에 서 있는 파머의 복귀는 첼시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 두 팀들간의 이전 세 번의 맞대결뿐만 아니라,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면,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승부

오버 2.5